대륙의 실수! 샤오미로 일반 TV를 스마트 TV로! (샤오미 Mi-TV stick 리뷰)

 안녕하세요 올라프입니다. 오늘은 컴퓨터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꽤 오랫동안 제품소개를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샤오미 제품입니다. 오래된 일반 TV를 스마트 TV로 바꾸어 주는 샤오미 Mi TV stick을 소개합니다.

샤오미란?

 샤오미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일단 중국 브랜드라 중국산이 떠오르고요 한국에서 알려진 계기로는 샤오미 대용량 보조 배터리가 있습니다. 오래전에 샤오미는 한국에 10,000mAh 배터리를 소개하며 인기있어졌습니다. 그냥 전자제품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륙의 실수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제품을 쏟아냈습니다. 그만큼 가성비 제품이 많습니다. 저번에는 샤오미 보조 배터리를 직구하여 소개해드렸습니다.

샤오미 Mi TV Stick 소개

 샤오미 미 TV 스틱은 한국에 정식 판매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수입하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가격은 36,000원에서 40,000원 사이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 스마트 TV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Mi TV stick 구성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와 실제 사용하는 모습과 함께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 TV 스틱은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새로 길이 92.4mm로 지우개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신기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 충전케이블이 끝입니다. 바로 본체를 HDMI 포트에 연결하는 방식이라 간단했습니다.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도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모컨은 버튼이 많이 없고 정말 간단합니다. 전원 버튼과 음성 인식 버튼과 방향키, 음량 버튼이 있었고 특이하게도 넷플릭스 전용 버튼이 있었습니다.

Mi TV stick 설정하기

 샤오미 미 TV 스틱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구글 계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지만, 지역 및 나라 설정에는 한국이 없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계정 설정하고 인터넷을 연결하면 완료됩니다.

 구글 계정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대부분이 가지고 있으므로 쉽게 연동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Mi TV stick 기능, 서비스, 성능

 설정을 마치면 왼쪽 위의 사진처럼 메인 화면이 나옵니다. 미 TV 스틱은 정식적으로 지원하는 앱들이 있습니다. 오른쪽 10개의 앱들은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정식지원인 만큼 최적화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빠르게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Wayve, Watcha, Afreeca TV 등을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TV 플레이 앱들을 정식으로 지원해서 가성비로써 최고였습니다.

 구글 계정을 연결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음성 인식 기능인데 스마트폰을 이용했을 때는 인식률도 높고 좋았는데 미 TV 스틱에서는 성능이 별로였습니다. 리모컨에도 버튼이 있을 정도로 정식적으로 잘 지원하는 듯했으나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 못 알아들었습니다. '새벽 오픈런'이라고 검색하는데 말을 10번은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스마트 TV라면 유튜브를 음성으로 검색하는데 한국어를 이용할 때는 키보드로 검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화질은 어떻나? HDMI를 바로 기기에 연결했을 때 1080p 이상의 화질로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40인치가 넘는 TV를 넷플릭스로 재생해보는 장면인데 끈김 없이 고화질로 볼 수 있었고 오른쪽 사진은 24인치 모니터에 연결하여 재생해보았습니다. 모니터로 연결했을 때도 1080p의 화질로 유튜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 TV 스틱은 정식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데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보았습니다. 구글 음성 인식이 좋지 않아서 연결해보았는데 아쉽게도 한국어가 쳐지지 않았습니다. 한영 키를 바꾸어도 적히지 않았고 영어만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는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미 TV 스틱에 게임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기기 내 앱스토어에 들어가니 게임들이 꽤 많았는데 게임 패드를 연결할 경우 가능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게임 패드가 없어 직접 확인해보지는 못했는데 설치할 수 있었고 실행도 가능했습니다.

 미 TV 스틱은 크롬캐스트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나 TV와 쉽게 공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시 기기와 연결하면 유튜브에서도 자동으로 캐스트를 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성되었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리 및 개인적인 후기

 그럼 이제 개인적인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0. 배송이 매우 빠릅니다. 9월 5일 오후에 주문했는데 주말이 있었음에도 해외 직구가 4일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중국에서 항공화물로 들어와서 그런지 매우 빨랐습니다.

1. 휴대성은 최고였습니다. 크기도 정말 작았고 보조 배터리를 이용했을 때도 잘 작동이 되었습니다. 여행 갈 때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 제품의 마감이 아쉬웠습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하는 것도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포트의 마감이 이상해서 충전기가 잘 꽂히지 않았습니다.

3. 음성 인식 성능이 별로입니다.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는지도 의문스러운데 글로벌 버전이지만 한국어를 잘 못 알아듣는 듯했습니다.

4. 발열이 심합니다. 제품을 1시간 정도 재생하고 나서 만져보니 정말 뜨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을 재생하면서 와이파이도 사용하다 보니 발열이 심하게 나는 듯했습니다.


 오늘 샤오미 미 TV 스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가격 3만 6천 원으로 구형 TV, 일반 모니터를 스마트 TV로 만들 수 있어서 되게 신기했습니다. 성능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고 지원하는 기능과 서비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글로벌 버전이라 한국어가 잘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사실 넷플릭스만 본다면 키보드를 많이 안 써서 개인적인 차이가 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제품들로 찾아오겠습니다.

 

사진에 나온 샤오미 보조 배터리가 궁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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